장애에 대한 편견을 글로 깨뜨려 나가는 ‘한발자국’입니다. ‘한발자국’은 ‘장애를 향한 편견을 깨는 것도, 글을 쓰는 것도 한 발자국씩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한발자국’은 자신을 피터팬으로 보는 세상에 글쓰기로 고(告)하는 발달장애인과 그의 글에 관심을 보인 비장애인이 만나 결성된 모임입니다. 이들은 정기적으로 만나 장애를 둘러싼 편견에 관한 글을 나눕니다. 그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삶이 별반 다르지 않음을 발견합니다.

 

《한발자국 글모음》은 발달장애인이 쓴 에세이 밑에 비장애인의 생각이 담긴 글을 덧붙인 형식으로 꾸며졌습니다. 아직도 발달장애인을 피터팬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에게 이 글모음을 바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