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별의별 도서관 프로젝트>입니다.
저희는 일상 속 차별로 드러나는 이슈 너머의 '사회 구조·제도'의 문제점에 대해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그 과정에서 참고한 관련 읽기 자료들의 목록을 한데 모아 기록·공유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삼오오 청년 인문실험 참여를 통해 ‘인종주의’ 그리고 ‘능력주의’가 우리 사회 내에서 어떻게 발현되어 개개인의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논의한 후, 이러한 논의 내용을 Q&A북과 같이 '질문'과 그에 대한 '여러 생각·고민들을 공유'할 수 있는 '워크북'으로 만들어 배포하고자 합니다.
저희는 8월 26일에 줌(Zoom)을 이용하여 세 번째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워크북의 구성 및 활용'에 대한 논의와 함께
인종주의적 사회구조에 대한 '별의별 도서관의 고민·생각'들을 보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 워크북의 구성 및 활용
- 워크북의 구성
① 목차에 '워크북 구성 안내' 추가
저희 워크북이 질문과 함께 그에 대한 정답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들이 본인의 기존 생각과 관점으로 각 질문에 대하여 고민해보신 후 '별의별 도서관'과 같은 문제의식으로 차별·불평등 이슈를 바라보는 관점도 있음을 공유하고자 한다는 내용을 강조하기로 함.
② QR 코드 활용
각 주제의 제목이 있는 페이지에 QR코드를 삽입하여 독자들이 별의별 도서관의 페이스북 / 홈페이지 / 인스타그램(향후 해시태그 이벤트 진행을 위해 개설할 예정)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공론장의 실질적인 확대를 도모하고자 함.
③ 별의별 도서관이 고민하는 데 도움이 된 문헌들' (참고문헌)
참고문헌 목차에서 “별의별 도서관이 논의 과정 중 참고한 문헌들을 소개하니 ‘인종주의’ / ‘능력주의’에 대한 고민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는 소개 문구를 넣어 “일상 속 차별로 드러나는 이슈 너머의 '사회 구조·제도'의 문제점에 대해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그 과정에서 참고한 관련 자료들의 목록을 한데 모아 기록·공유한다”는 프로젝트의 본래 목표를 부각시킬 수 있도록 함.
- 워크북의 활용
워크북을 배포한 후 독자들을 대상으로 워크북을 활용해서 ‘인종주의’와 ‘능력주의’에 관하여 고민해본 흔적들을 사진으로 담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유하는 '해시태그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함. 이를 통해 '워크북 배포'를 통해 공론장을 확대를 시도해 보겠다던 기존의 계획에서 더 나아가 실질적인 공론장 확대를 이루어보고자 함.
→ 아직은 인스타그램 계정이 없는 상태이나, 향후 워크북 인쇄 및 배포 과정에서 개설하기로 함.
[8월 26일 활동 사진]
2. ‘인종주의’ 관련 내용 보완
- 지난 8월 1차 활동에 이어 “관짝소년단 블랙페이스 사건과 관련하여 - 인종차별이라는 개인의 행위가 인종주의적 사회구조와 어떻게 연결되는가?”라는 주제 아래 워크북의 내용을 보완하는 시간을 가짐.
[각 질문별 보완한 내용]
제목
◼ 학생들이 인종차별을 할 의도가 있었냐, 없었냐와 같은 시각에서 벗어나 ‘블랙페이스’라는 차별행위의 발생과 그에 대한 비판 과정에서 일어난 논란을 통해서 드러난 한국사회의 인종주의적 모습에 주목하고자 하는 의도를 살리기 위해 '의정부고 학생들'이라는 표현 대신 '관짝소년단 블랙페이스 사건'이라는 표현을 쓰기로 함
질문 1-2.
◼ 인종주의의 확산은 유럽 제국주의 및 식민주의 확장과 연관이 있음
◼ 과거의 인종차별 양상은 신체적·물리적으로 인간의 존엄성을 해하는 방식이었음
질문 2-2.
◼ 소수자를 향한 공권력 남용 범죄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처벌이 미비함
◼ 차별을 금지하는 법률이 제정되었음에도 이를 소극적으로 적용하려는 행정부(경찰) 그리고 관련 법을 소극 해석하는 사법부의 태도로 인해 인종주의적 사회구조는 유지되고 있음
질문 4-3.
◼ 우리나라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효과
질문 7-6.
◼ 학교라는 공교육이 이루어지는 공간에서 ‘블랙페이스’라는 차별행위가 발생하였는데, 이는 학교 교육 과정에서 ‘인종차별이 될 수 있다’는 문제 인식과 비판적인 성찰조차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때문에 사회구조적 문제라고 할 수 있음
질문 8-3.
◼ 대중매체 뿐 아니라 가족, 학교, 직업 세계, 사회 제도 등을 통해서 기존 사회의 인종적 편견을 학습하는 사회화 과정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지적함
질문 8-4.
◼ 아시아인, 흑인, 라틴 아메리카계 사람들의 연대 사례를 추가함 / 백인사회의 연대 사례(남부여성린치방지협회)도 추가할 예정임
질문 8-5.
◼ 한국 사회에서 혹자는 인종차별이 우리와는 관련 없는 문제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우리는 피해자일수도 있고 또한 가해자일 수도 있기에 인종차별은 간과해서는 안되는 문제임
질문 9-1.
◼ 인종차별과 성차별이 중첩된 사례를 별도의 설명 없이 사건에 관한 정보 자체만 먼저 제시하여 그 사례에 대해 독자들이 스스로 고민해 보시도록 한 후, 그 다음에 *별의별 도서관의 생각*을 공유하는 순서로 문단을 재배치 함
[각 질문별 보완할 내용]
질문 1-4.
◼ 개인의 특징과 범주화에 관한 내용
◼ 인종 간 유전적 다양성 차이보다 인종 내 다양성 차이가 더 크다는 실험 내용
질문 2-3.
◼ 소수인종 빈곤율, 범죄율에 영향 미치는 사회구조적 요소 관련 내용을 명확히 전달할 수 있도록 문단 정리
질문 4-1.
◼ Affirmative Action의 취지를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내용 보완하여 서술
질문 5-3.
◼ 생소함이 고정관념, 편견으로 이어지고 이는 차별로 연결된다는 점 강조
◼ 유색인종 캐스팅과 PC 관련 논문 내용 추가
질문 7-4.
◼ 샘 오취리에게 지지와 연대 보낸 사례
◼ 영국 축구선수 사례 요약 및 재서술
질문 9-4.
◼ 흑인 전용 수영모자를 둘러싼 논란
◼ 난민 수용 문제와 관련하여 드러나는 신인종주의적 측면
→ [각 질문별 보완할 내용]은 9/2까지 모두 마무리하기로 함.
다가오는 9월에는 ‘능력주의’와 관련하여 지난 6/5에 논의한 내용들을
능력(만능)주의 사회를 향해 던져볼 수 있는 '질문'과
그에 관한 '별의별 도서관의 고민·생각'으로 정리하는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저희 <별의별 도서관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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